지난 3월 7일, 일본 간세이가쿠인 대학교 미와 아츠코 교수님과 학생 13명이 코쿤을 방문하였습니다.

임아영 사무처장과 박선주 대외협력팀장은 방문단에게 코쿤의 역사, 결혼이주여성과 자녀를 위한 인권옹호 사업, 유엔활동, 정책연구활동 등을 안내하며 NGO로써의 활동을 소개하였습니다. 뒤이어 신혜수 이사장과 함께하는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한국의 인권 상황을 좀 더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간세이가쿠인 대학 정책학부 교수이자 휴라이츠 오사카라는 비영리 단체의 대표이기도 한 미와 아츠코 교수는 4일간의 한국  여정을 기획하면서 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인권에 대해 학생들이 배워가길 바랬습니다.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학생들은  두 나라 간의 역사, 갈등과 관련된 성별 기반 폭력, 그리고 인권을 증진하고 회복하는 중요한 기관에 대해 배우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디고 미와 아츠코 교수는 그 소감을 밝혔습니다. 특히 한국의 인권위원회를 방문할 수 있도록 마련해주신  코쿤 이사장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방문이 학생들에게 매우 값진 경험이었으며, 학생들이 인권 실현을 위해 독립적으로 헌신하는 기관의 필요성을 이해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도 하였습니다. 사실 일본은 국가인권위원회가 존재하지 않기에 이 방문이 더 의미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권에 관심을 가진 외국 대학생 방문단에게 코쿤의 활동을 소개하는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이들이 앞으로 사회에서 활동할 때 인권 의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NGO 활동을 잘 기억해 주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