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 후기] 해외 인권 활동 데이터 구축 - 손기웅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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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인권 보호와 

이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출처] “결혼은 속성으로 이혼은 언제쯤…” 베트남 귀환 여성의 눈물(2018, https://www.hani.co.kr/arti/PRINT/861464.html)


먼저, 이번 인턴십의 기회를 주신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에 감사합니다. 특히, 인턴십 기간 동안 아낌없는 도움을 주신 이현정, 박선주, 박진영 선생님과 항상 열정과 협력으로 함께 해준 인턴십 동료인 라리사 미나 리(Larissa Mina Lee)와 카밀 제오르제(Camille Jeorger)에게 깊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태국에서 인권학 석사 과정 중, 평소 관심 연구 분야인 귀국 결혼이민자와 관련된 해외 인권 활동 자료 데이터 구축 인턴십 모집 공고를 확인 후 망설임 없이 지원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비록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귀국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두루 살피고 입력하며 귀국 및 한국 내 결혼 이민자와 이들의 자녀 및 가족 구성원이 경험하는 어려움을 조금은 더 이해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KOCUN에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수행하는 법률, 생활, 의료, 교육, 상담, 취업 관련 지원 활동들과 옹호 활동을 간접적으로 경험하며 이민자 및 이민자 가족들을 위한 지원 방법과 체계를 배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제가 결혼 이민자와 이들의 가족 구성원들의 권리를 점진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해 국내외 적으로 살펴보아야 할 다양한 요소들에 대해 보다 깊게 탐구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한 개인의 권리 보호를 위한 KOCUN의 활동이 이민자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며 책무성에 기반한 NGO의 활동의 가치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공감하며 감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KOCUN에서의 인턴십 활동은 이민자의 인권 보호와 이들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하고자 하는 제게 큰 가르침을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했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리며, 끝으로 국내 외 결혼이민자 및 가족구성원들의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이주와 정착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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