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은경 제네바 대표가 들려주는 가장 소외된 자들에게 있어서의 인권

2015-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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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GO 팍스로마나(Pax Romana) 곽은경 제네바 대표가 들려주는

가장 소외된 자들에게 있어서의 인권

 

  제 15회 제네바 유엔인권인턴십 기간 중 참가자들은 곽은경 활동가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제 28차 인권이사회에서는 환경과 종교·신념의 자유에 관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에 있었는데, 이 주제들은 쉽게 피부로 와닿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들이 왜 인권문제이고 그 최대 피해자들은 누구인지 맥락을 짚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관련하여 곽은경 활동가와 만난 중 나온 이야기를 정리한 것입니다. (기록: 류희은, 제 15회 제네바 유엔인권인턴십 참가자)


 

 

▲ 15기 제네바 유엔인권인턴십 참가자들과 함께 찍은 사진

 

인권과 환경에 대하여

 

  환경문제가 중요하고 어려운 이유는 바로 인권을 침해한 주체가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꼭 자연재해가 아니더라도, 환경문제에 있어서 피해자는 분명하나 가해자는 분명하지 않다. (흔히 말하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다국적 기업, NGO 등 각각의 입장이 다 다르다.

 

  그런데 환경문제의 피해자들이 겪는 피해는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예를 들어, 마다가스카르(Madagascar)에서는 다른 나라와 달리 부자들이 위쪽 고지에 올라가 살고 가난한 사람들이 밑에 산다. 그 이유는, 장마가 한 번 오면 위쪽에 처리되지 않은 쓰레기들이 다 밑으로 내려와 마을을 덮친다. 이로 인해 여성과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더욱 심한데, 아이들은 많은 경우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며 깨끗한 식수에 대한 접근이 부족하다.

 

  환경과 인권을 연관시켜 다루는 단체는 전체적으로 많지 않다. 존 녹스(John Knox) 환경과 인권 특별보고관은 환경정책으로는 불충분하다는 입장이다. , 환경정책 속에 인권이 포함되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녹색정책, 특히 녹색경제정책이 과연 피해를 받는 사람들을 위한 정책인지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 마다가스카르의 쓰레기. 전체 쓰레기의 30%만 처리장으로 가고

나머지는 관리가 되지 않아 많은 위생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출처: 위스콘신 대학 블로그)

 

 

종교와 신념의 자유에 대하여

 

  20세기 후반 들어 가장 많은 분쟁이 일어나고 있는 곳은 중동지역이다. 역사적으로 학살을 당했던 유대인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만들어진 국가가 이스라엘인데, 그로 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이 계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당시 인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 현 시점에서 봤을 때는 문제를 잘못 해결한 것이었다.

 

  언론이 자극적으로 보도하는 IS의 피해자는 대부분 미국과 유럽 등 출신의 사람들이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피해를 받고 있는 사람들은 타국가 출신의 여행자나 기자가 아니라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같은 종교집단에 속해 있는 수많은 선량한 사람들이다.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언론보도나 인식은 굉장히 낮다.

 

  종교 간의 대립은 사실 중교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른 가치관과의 대립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국가와 국가주의에 기반하여 싸웠던 1,2차 세계대전 때와는 다른 구조이다. 런데 사실은 종교나 종교적 정체성이 정치적 싸움, 특히 정권의 변화 대 유지의 싸움에 이용되어 대리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비단 이슬람만의 문제가 아니며, 21세기 인권의 최대 위기가 돌아왔다고 생각한다.인권의 가장 기본 출발이라고 했던 양심과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등 기본적 자유를 더 이상 인정하지 않는 대립형태로 갈등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 지난 해 IS에 의해 살해된 이라크 출신의 기자와 카메라맨.

IS 점령지역, 특히 이라크와 시리아 내 언론인들이 보다 많은 피해를 보고 있으나 언론보도는 거의 없다.

(출처: 가디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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