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베트남 하이퐁 사무소 (2022년 3분기)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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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면서 배우는, 신나는 한글집중캠프!>

베트남 하이퐁 한-베함께돌봄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2주간 한-베 가정 및 귀환여성 자녀 12명이 참여한 한글집중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되던 한글 캠프가 대면으로 진행되어 매우 들뜬 모습으로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아이들은 한국어 공부뿐 아니라 태권도,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체능 수업을 통해 한국 문화도 즐겼습니다.

한글 수업은 캠프에 참여한 아이들의 한국어 실력이 모두 다른 점을 고려하여 자음모음반, 기초반, 고급반의 세 단계로 구성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예체능 수업은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은 음악과 미술을 통합한 수업으로,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까지는 우쿨렐레 수업으로 연령 맞춤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 많은 태권도 수업에서는 한-베함께돌봄센터 개관식을 위한 태권무 공연 준비도 병행하였는데, 8월26일 개관식에서 선보인 아이들의    태권무와 격파 시범은 객석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서 다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센터에 자주 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베트남 하이퐁, 한-베함께돌봄센터 개관>

 베트남 북부 하이퐁시에 위치한 ‘한-베함께돌봄센터’가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월 26일(금), 개관식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경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관 총영사, 신혜수 유엔인권정첵센터 이사장, 장미경 여성가족부 영사, 오인원 현대차 베트남 법인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상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부장을 비롯하여 하 티 응아 베트남 중앙연맹 주석, 응우옌 번 뚱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장 등 한국, 베트남 귀빈들 및 귀환 여성, 자녀와 가족들, 한베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유엔인권정책센터의 신혜수 이사장은 “센터가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위한 지역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심양면 지원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베트남 여성들과 자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니, 이들을 격려해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종경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30년 간 전례 없이 성공적인 협력을 해왔으며 인적교류 측면에서도 결혼을 기반으로 하는 국가간 이주가 활발하였다. 한-베함께돌봄센터가 지역사회 내 탄탄한 뿌리를 내리고, 한-베 다문화가족들이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적시적기에 제공받을 수 있는 사회적 기반 네트워크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베 어린이들의 태권도 공연과 한-베 가정 여성들의 축하 노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습니다.

한-베 함께돌봄센터는 여성가족부, 현대자동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국제보건의료재단 등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베함께돌봄센터는 귀환결혼이민자와 한-베자녀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 체계 구축, 법률문제 해소, 공동체 활성화, 한-베 다문화가족 지원 거점 마련 및 본국 재정착 지원 등을 하고 있으며 지역문화 교류 및 민간외교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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