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해외이주위원회 (CFO: Commission on Filipinos Overseas) 사무총장 (Abdulgani Matua Macatoman)과 실무자 3명, 그리고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 4명이 지난 8월 31일 코쿤을 방문했습니다.

CFO는 필리핀 대통령 직속 기관으로, 해외 체류 필리핀 국민의 보호 및 지원 업무를 담당하며, 해외로 이주하고자 하는 필리핀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국 전 교육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결혼이주를 원하는 필리핀 국민은 CFO의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며 코쿤은 2009년부터 CFO와 공동으로 결혼이주예정자 현지 사전교육을 운영해왔습니다.

이날 주한필리핀대사관 관계자와 CFO 마카토만 사무총장은 한국 거주 필리핀 결혼이주여성들의 인권보호를 위해서도 코쿤이 협업할 것을 제안했고 코쿤은 필리핀 현지에서 CFO가 수집한 데이터를 공유해주기를 요청하는 등 앞으로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