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흘리개 많이 컸쿤!” - 2013 KOCUN 후원의 밤 후기
- KOCUN 인턴활동가 염다정
이틀간의 짧은 장마가 지나갔던 지난 19일 저녁, KOCUN은 감사한 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OCUN이 세상에 난 지 7년이 지났음을 기념해 열린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아직 일곱 살 코흘리개와 같은 KOCUN이지만, 그동안 걸어온 길을 축하하고 그 발걸음을 격려하는 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날 KOCUN 이사 및 감사진과 정책전문위원을 비롯해 국제‧국내무대에서 활동하는 NGO들, 여성단체와 장애인단체 등 여러 인권단체에서 오신 내빈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30분간의 자유로운 뷔페식사 후 한국폴리텍다솜학교 핸드벨동아리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노래 ‘마법의 성’에 맞춰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핸드벨 소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내빈들도 음악에 푹 빠져 즐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KOCUN 박경서 이사장님이 내빈들을 맞아 환영말씀을 해주셨고,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는 이사님들의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축사는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계신 한비야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소박하지만 강렬한 말씀으로 KOCUN 활동가들에게 용기를, 이날 후원의 밤에는 의미를 더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코쿤은 그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장 힘든 사람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중략)여러분의 손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이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온 그 손을 내밀어 인권을 옹호하는 일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축사 중인 한비야 선생님
국제개발구호 NGO인 월드휴먼브리지의 한상호 대표님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셨고, 다음으로 내빈들을 위해 준비한 활동가들의 탭댄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KOCUN 활동가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두 달 동안 연습에 매진하며 열심히 준비했었는데요. 리허설 때도 많이 긴장한 모습이더니 본 공연에서는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2분가량의 짧은 곡이었으나 그동안의 노력을 전부 쏟은 만큼 박수와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KOCUN과 인연이 있는 각 분야 인권활동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이석구 소장님, 미혼모 활동가인 최형숙님, 결혼이주여성 현지사전교육에서 베트남을 담당했던 원선아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석구님 “우리가 모토로 이야기하는 것이 ‘Nothing about Us Without Us’, ‘우리를 배제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의미”
최형숙님 “그저 내 아이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져 당사자 활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원선아님 “결혼이주여성과 관련한 큰 문제는 본인의 의사가 제대로 존중되지 않고, 법률적인 지원도 부족하다는 점이다.”
어느새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후원의 밤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앞서 멋진 탭댄스를 췄던 KOCUN 활동가들은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경쾌한 아이리시 댄스였는데요, 역시 그동안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좋은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이어 초대손님 탭풍(TAP風)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움이 한껏 고조됐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탭슈즈가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이날 밤의 온기와 잘 어우러진 클로징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7년입니다. 그러나 그 길지 않은 7년 동안 KOCUN이 얼마나 많은 감사한 분들과 인연을 맺어왔는지, 그들과 어떻게 함께 걸어왔는지는 쉽게 헤아릴 수 없을 듯 느껴집니다. 이날 후원의 밤은 그런 인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발걸음을 격려 받을 수 있어서 KOCUN에게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2013 KOCUN 후원의 밤 <코흘리개 많이 컸쿤!>에서 받은 격려를 도움닿기 삼아 KOCUN은 인권증진에 기여하는 걸음을 계속하겠습니다.

“코흘리개 많이 컸쿤!” - 2013 KOCUN 후원의 밤 후기
- KOCUN 인턴활동가 염다정
이틀간의 짧은 장마가 지나갔던 지난 19일 저녁, KOCUN은 감사한 분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KOCUN이 세상에 난 지 7년이 지났음을 기념해 열린 후원의 밤이었습니다. 아직 일곱 살 코흘리개와 같은 KOCUN이지만, 그동안 걸어온 길을 축하하고 그 발걸음을 격려하는 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날 KOCUN 이사 및 감사진과 정책전문위원을 비롯해 국제‧국내무대에서 활동하는 NGO들, 여성단체와 장애인단체 등 여러 인권단체에서 오신 내빈들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30분간의 자유로운 뷔페식사 후 한국폴리텍다솜학교 핸드벨동아리의 공연으로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습니다. 노래 ‘마법의 성’에 맞춰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핸드벨 소리가 인상적이었는데요. 내빈들도 음악에 푹 빠져 즐기시는 모습이었습니다.
KOCUN 박경서 이사장님이 내빈들을 맞아 환영말씀을 해주셨고, 든든한 힘이 돼주고 있는 이사님들의 소개도 이어졌습니다.
축사는 현재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계신 한비야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소박하지만 강렬한 말씀으로 KOCUN 활동가들에게 용기를, 이날 후원의 밤에는 의미를 더해주셨습니다.
“다른 사람을 돕는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코쿤은 그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가장 힘든 사람들,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중략)여러분의 손은 어떤 일을 하고 있나요? 이제 그동안 많은 일을 해온 그 손을 내밀어 인권을 옹호하는 일에 힘을 보태 주십시오.”
축사 중인 한비야 선생님
국제개발구호 NGO인 월드휴먼브리지의 한상호 대표님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주셨고, 다음으로 내빈들을 위해 준비한 활동가들의 탭댄스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KOCUN 활동가들은 이날 공연을 위해 두 달 동안 연습에 매진하며 열심히 준비했었는데요. 리허설 때도 많이 긴장한 모습이더니 본 공연에서는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2분가량의 짧은 곡이었으나 그동안의 노력을 전부 쏟은 만큼 박수와 환호가 장내를 가득 채웠습니다.
‘동행’이라는 제목으로 KOCUN과 인연이 있는 각 분야 인권활동가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는 의미 있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의 이석구 소장님, 미혼모 활동가인 최형숙님, 결혼이주여성 현지사전교육에서 베트남을 담당했던 원선아님이 함께해주셨습니다.
이석구님 “우리가 모토로 이야기하는 것이 ‘Nothing about Us Without Us’, ‘우리를 배제하고 우리의 이야기를 하지 말라’는 의미”
최형숙님 “그저 내 아이와 잘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싶었고, 그러한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져 당사자 활동으로 이어지게 됐다.”
원선아님 “결혼이주여성과 관련한 큰 문제는 본인의 의사가 제대로 존중되지 않고, 법률적인 지원도 부족하다는 점이다.”
어느새 두 시간 동안 진행된 후원의 밤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앞서 멋진 탭댄스를 췄던 KOCUN 활동가들은 두 번째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경쾌한 아이리시 댄스였는데요, 역시 그동안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좋은 호흡이 돋보이는 무대였습니다. 이어 초대손님 탭풍(TAP風)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움이 한껏 고조됐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탭슈즈가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이날 밤의 온기와 잘 어우러진 클로징이었습니다.
이제 겨우 7년입니다. 그러나 그 길지 않은 7년 동안 KOCUN이 얼마나 많은 감사한 분들과 인연을 맺어왔는지, 그들과 어떻게 함께 걸어왔는지는 쉽게 헤아릴 수 없을 듯 느껴집니다. 이날 후원의 밤은 그런 인연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앞으로의 발걸음을 격려 받을 수 있어서 KOCUN에게 참 따뜻한 시간이었습니다. 2013 KOCUN 후원의 밤 <코흘리개 많이 컸쿤!>에서 받은 격려를 도움닿기 삼아 KOCUN은 인권증진에 기여하는 걸음을 계속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