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한베자녀 5명, 다솜고에서 새로 꿈을 시작하다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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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3일,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다솜고등학교에서는 2026년도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식에서는 베트남 껀터와 하이퐁 한-베함께돌봄센터에서 성장한 5명의 한베 귀환자녀가 입학하는 날이었습니다. 껀터에서 온 김형준(컴퓨터과), 서채연(전기과), 김경두(전기과), 김형진(설비과), 하이퐁에서 온 김마리아(전기과)  총 5명입니다.

이들은 한국으로 결혼이주한 후 결혼 해소 후 베트남으로 귀환한 결혼이주여성의 자녀로, 어린 시절 한국을 떠나 어머니와 함께 베트남에서 성장해왔습니다. 껀터와 하이퐁에 위치한 코쿤 한–베 함께돌봄센터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하며 성장한 이들은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그리고 앞서 입학한 선배들의 모습으로 보며 한국으로 재귀환하고자 하는 꿈을 키워왔습니다.

다솜고등학교는 다문화가정 및 이주 배경 청소년들에게 전문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집중적인 한국어교육을 통해 다양한 이주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한국사회에 잘 적응하고 안착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전공 기술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체계적으로 받으며, 국가 기술 자격증 취득 은 물론 기숙사생활 등 모든 것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자학생들의 경우 병역 지원, 그리고 한국 사회로 귀화 지원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학교입니다.

코쿤은 한국폴리텍대학 법인과 2024년 8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귀환한 결혼이주여성의 자녀들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해왔습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며 다시 아버지의 나라로 되돌아오고 싶은  베트남에 있는 한베 자녀들에게 한국으로의 재귀환에 있어 학업과 미래를 이어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의미 있는 경로가 돼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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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학식에 코쿤 중앙사무처에서는  임아영 사무처장, 박선주 대외협력팀장, 럼튀쩐(전 코쿤 껀터활동가), 그리고 김신영 인턴이 참석 하였습니다.

특히 코쿤의 정책정문위원인 김진수 위원(유로오스티라아아츠 대표)께서 마련해 준 축하 장학금을 대신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더욱 의미있었던 것은 지난해 입학한 3명의 재학생들(김회성, 김태경, 전수용)이 선배로서 후배들을 축하하고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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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식이 끝난 후에는 학교측 오찬에 초대되어 학교의 역사와 발전 과정, 교육의 성과와 미래 비전에 대한 발표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졸업생들이 산업 현장과 상급 학교 진학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살아가고 있다는 소개를 받을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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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캠퍼스를 둘러보며 앞으로 우리 한베자녀들이 공부하고 생활할 여러 공간과  최신 학습 시설과 교육 장비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안내를 맡아주신 선생님들을 보며 단순한 지식 전달자를 넘어 학생들의 진정한 멘토이자 친구로서, 아낌없는 지원과 격려를 해주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솜고에는 이제 8명의 한베자녀가 재학생이 되었습니다. 이들 한명, 한명이 한국에서 자신의 가능성을 위해 열심히 공부도 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코쿤 모든 식구들은 언제나 이들의 멋진 성장을 기대하고 지지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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