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의 손길로 지켜낸 가족의 미래
지난 7월, 코쿤 껀터는 한국인 남편과 10년 만에 재회했으나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큰 위기에 놓인 K씨 가정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홀로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했던 K 씨는 과거 결혼이주예정자 현지사전교육(PDO)에서의 인연을 떠올리며 코쿤 껀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코쿤 껀터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딸의 출생신고와 국적 취득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호치민 한베가족협회와 한인구조단과 연대하여 남편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9월 3일(수), 코쿤 껀터에서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순회영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15년 넘게 한국 여권이 만료되어 불안정한 신분으로 지내던 일부 한베자녀들은 여권 재발급 안내를 받았고, 한국에서 학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재외국민 등록과 입학 서류 공증 등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K씨 가정과 한베 자녀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주신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호치민 한베가족협회, 한인구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환여성 재봉 도전이야기
지난 6월, 귀환여성 취창업 수강생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재봉틀 사용법과 간단한 수선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옷을 직접 제작할 만큼 눈에 띄게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6월 귀환여성 취창업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이 재봉틀 사용과 간단한 수선으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옷을 직접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향상했습니다. 9월 말 종강을 앞둔 현재는 고객을 위한 봉제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강 이후에도 학원에서 심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아오자이(Ao Dai)와 여성 원피스 제작 등 전문 과정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재봉기술을 더 갈고 닦아 귀환여성의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청춘의 뜨거운 여름, 꿈을 만난 청소년 캠프
지난 7월 25일(금)~26일(토), 코쿤 껀터에서는 진로를 주제로 한베 청소년 캠프가 열렸습니다. 같은 또래지만 다른 환경과 배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모여 미래를 꿈꾸고 문화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한국 내 국제학교인 BOLD SCHOOL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함께 진로 탐색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통놀이로 친목을 다졌으며, 요리·과학·패션·인문사회 등 관심 분야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작은 전자기기 ‘라즈베리 파이 피코’로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전자악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은 ‘프로그래밍+음악+과학’을 결합한 창의적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큰 놀라움과 호기심을 선물했습니다.
밤이 깊어 갈 무렵에는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 동아리 USAC과 함께하는 특별한 진로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별과 행성, 은하를 탐험하며 끝없는 우주의 매력과 천문학의 세계를 만나는 순간, 청소년들의 눈이 별처럼 반짝였습니다.

다문화 사회를 향한 따뜻한 동행
지난 8월 22일(금),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코쿤 껀터를 방문했습니다. 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빠른 다문화화 속에서 가정의 사회통합과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날 코쿤 가족들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깊이 토론하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9월 9일(화)에는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된 경북연구원 팀이 센터를 찾아 귀환 여성과 코쿤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정착 경험, 베트남 귀국 후의 삶, 지역사회 일자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가며 현실적인 과제와 대안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함께 키워가는 미래, 유로오스트리아아츠 장학금 지원
지난 8월 25일(월), 유로오스트리아 아츠 김진수 대표님이 귀환가정의 한국–베트남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 입학 학비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3명의 신입생 오진희 (껀터국립대학교 관광 및 여행 서비스 경영학과), 응웬투에비 (안장국립대학교 회계학과), 이선영 (껀터공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과 재학생 1명의 재학생 전선민 (호치민시연극-영화대학교 연극, 영화, 방송 연기학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절반 이상의 한베자녀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었지만 고등진학률도 낮고, 대학 진학률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3명의 신입생은 큰 쾌거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한베 대학 신입생들이 대학을 잘 마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때 까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 웃음을 가득 담은 사회봉사활동
지난 9월 14일(일), 코쿤 껀터는 2025년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한-베 청소년과 해바라기 보육원 아이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코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게임과 선물로 시작된 만남은 처음의 어색함을 녹이며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미니 김밥과 센터에서 준비한 떡볶이, 만두, 불고기전골 등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식탁이 펼쳐졌습니다.
오후에는 한국어 자음·모음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한글이 낯선 해바라기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 강사가 한글의 원리와 베트남어와 비슷한 발음을 먼저 알려주었고, 한베 청소년과 해바라기 아이들이 1:1 짝꿍이 되어 서로의 이름을 배우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내 짝꿍의 한글 이름 팔찌>를 함께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이 순간은 모두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짧지만 진심 어린 교류로 웃음과 감동이 함께했던 이번 활동은, 모두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작은 귀, 큰 희망”, 한베아동 귀 재건 수술의 기적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 BOLD SCHOOL 대표이신 황동호 님께서 선천성 귀 기형으로 청각장애 위험에 놓였던 한베아동 김민지(가명, 만 9세) 위해 22,074,926동(한화 약 120만 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김민지 아동은 2025년 8월 24일, 복부 연골을 이용한 1차 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술은 장시간 진행되었으나 결과가 매우 양호했으며, 이후 호치민 아동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이 가진 선천성 천식도 함께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관리 중입니다. 퇴원 후에는 수술 부위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치료와 가족의 보살핌 속에 일상으로 회복 중입니다. 남은 후원금은 추가 수술 및 정기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김민지 아동은 청각장애의 위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대의 손길로 지켜낸 가족의 미래
지난 7월, 코쿤 껀터는 한국인 남편과 10년 만에 재회했으나 갑작스러운 뇌졸중으로 큰 위기에 놓인 K씨 가정을 긴급 지원했습니다. 출산을 앞두고 홀로 모든 상황을 감당해야 했던 K 씨는 과거 결혼이주예정자 현지사전교육(PDO)에서의 인연을 떠올리며 코쿤 껀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에 코쿤 껀터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과 협력해 딸의 출생신고와 국적 취득을 지원했습니다. 또한 호치민 한베가족협회와 한인구조단과 연대하여 남편이 한국으로 안전하게 이송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9월 3일(수), 코쿤 껀터에서는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의 순회영사 활동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15년 넘게 한국 여권이 만료되어 불안정한 신분으로 지내던 일부 한베자녀들은 여권 재발급 안내를 받았고, 한국에서 학업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은 재외국민 등록과 입학 서류 공증 등 필요한 민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었습니다.
K씨 가정과 한베 자녀들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따뜻한 연대의 손길을 보내주신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호치민 한베가족협회, 한인구조단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귀환여성 재봉 도전이야기
지난 6월, 귀환여성 취창업 수강생이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재봉틀 사용법과 간단한 수선으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옷을 직접 제작할 만큼 눈에 띄게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6월 귀환여성 취창업 과정에 참여한 수강생이 재봉틀 사용과 간단한 수선으로 학습을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옷을 직접 제작할 수 있을 정도로 기술이 향상했습니다. 9월 말 종강을 앞둔 현재는 고객을 위한 봉제 실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종강 이후에도 학원에서 심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수강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는 아오자이(Ao Dai)와 여성 원피스 제작 등 전문 과정에도 도전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재봉기술을 더 갈고 닦아 귀환여성의 경제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청춘의 뜨거운 여름, 꿈을 만난 청소년 캠프
지난 7월 25일(금)~26일(토), 코쿤 껀터에서는 진로를 주제로 한베 청소년 캠프가 열렸습니다. 같은 또래지만 다른 환경과 배경에서 성장한 청소년들이 모여 미래를 꿈꾸고 문화를 나누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번 캠프는 한국 내 국제학교인 BOLD SCHOOL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과 함께 진로 탐색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전통놀이로 친목을 다졌으며, 요리·과학·패션·인문사회 등 관심 분야별 프로그램에 참여해 다채로운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작은 전자기기 ‘라즈베리 파이 피코’로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전자악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은 ‘프로그래밍+음악+과학’을 결합한 창의적 체험으로, 아이들에게 큰 놀라움과 호기심을 선물했습니다.
밤이 깊어 갈 무렵에는 호치민시 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천문 동아리 USAC과 함께하는 특별한 진로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별과 행성, 은하를 탐험하며 끝없는 우주의 매력과 천문학의 세계를 만나는 순간, 청소년들의 눈이 별처럼 반짝였습니다.
다문화 사회를 향한 따뜻한 동행
지난 8월 22일(금), 인하대학교 다문화융합연구소가 코쿤 껀터를 방문했습니다. 연구소는 한국 사회의 빠른 다문화화 속에서 가정의 사회통합과 자녀 교육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이날 코쿤 가족들과 함께 한국과 베트남에서 겪는 어려움과 필요한 지원에 대해 깊이 토론하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9월 9일(화)에는 경상북도 봉화군에서 추진 중인 ‘K-베트남밸리’ 조성 사업과 관련된 경북연구원 팀이 센터를 찾아 귀환 여성과 코쿤 활동가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 정착 경험, 베트남 귀국 후의 삶, 지역사회 일자리, 제도 개선 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질의응답이 오가며 현실적인 과제와 대안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함께 키워가는 미래, 유로오스트리아아츠 장학금 지원
지난 8월 25일(월), 유로오스트리아 아츠 김진수 대표님이 귀환가정의 한국–베트남 자녀들이 학업을 이어가고,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 입학 학비를 지원해 주었습니다.
이번 장학금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3명의 신입생 오진희 (껀터국립대학교 관광 및 여행 서비스 경영학과), 응웬투에비 (안장국립대학교 회계학과), 이선영 (껀터공과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과 재학생 1명의 재학생 전선민 (호치민시연극-영화대학교 연극, 영화, 방송 연기학과)이었습니다.
여러가지 어려움으로 절반 이상의 한베자녀들이 청소년기에 접어들었지만 고등진학률도 낮고, 대학 진학률은 거의 없었던 것에 비해 3명의 신입생은 큰 쾌거라고 하겠습니다. 우리 한베 대학 신입생들이 대학을 잘 마치고 훌륭한 시민으로 성장할 때 까지 지켜 봐야겠습니다.
마음을 열며, 친구가 되어, 웃음을 가득 담은 사회봉사활동
지난 9월 14일(일), 코쿤 껀터는 2025년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한-베 청소년과 해바라기 보육원 아이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코쿤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게임과 선물로 시작된 만남은 처음의 어색함을 녹이며 따뜻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아이들이 정성껏 만든 미니 김밥과 센터에서 준비한 떡볶이, 만두, 불고기전골 등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는 즐거운 식탁이 펼쳐졌습니다.
오후에는 한국어 자음·모음을 활용한 팔찌 만들기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한글이 낯선 해바라기 아이들을 위해 한국어 강사가 한글의 원리와 베트남어와 비슷한 발음을 먼저 알려주었고, 한베 청소년과 해바라기 아이들이 1:1 짝꿍이 되어 서로의 이름을 배우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내 짝꿍의 한글 이름 팔찌>를 함께 만들어 선물했습니다. 이 순간은 모두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습니다.
짧지만 진심 어린 교류로 웃음과 감동이 함께했던 이번 활동은, 모두에게 오래도록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작은 귀, 큰 희망”, 한베아동 귀 재건 수술의 기적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 BOLD SCHOOL 대표이신 황동호 님께서 선천성 귀 기형으로 청각장애 위험에 놓였던 한베아동 김민지(가명, 만 9세) 위해 22,074,926동(한화 약 120만 원)을 후원해 주셨습니다.
이에 김민지 아동은 2025년 8월 24일, 복부 연골을 이용한 1차 귀 재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수술은 장시간 진행되었으나 결과가 매우 양호했으며, 이후 호치민 아동병원에서 정기 검진을 통해 회복 상태를 꾸준히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동이 가진 선천성 천식도 함께 치료를 병행하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으로 관리 중입니다. 퇴원 후에는 수술 부위 통증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치료와 가족의 보살핌 속에 일상으로 회복 중입니다. 남은 후원금은 추가 수술 및 정기 진료비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김민지 아동은 청각장애의 위험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의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