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든 1년, 그리고 함께할 2025년
코쿤 껀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새로운 활동가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FPT대학교 인턴들과 WFK KOICA-NGO 봉사 단원입니다!
지난 1년간 활동한 봉사단원 2명은 한국어 교육, 홍보,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고 최근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단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들의 앞길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2025년을 함께할 새로운 봉사 단원이 도착하여 현재 현지 적응 교육과 언어 학습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코쿤 껀터사업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껀터시 FPT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3기를 맞은 인턴생들로, 각자 교육팀, 상담팀, 운영팀에 배치되어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봉사단원과 인턴들의 활약으로 코쿤 껀터가 더 큰 활력을 얻길 바랍니다.

현장으로 한걸음 더, 한베 가정을 위한 따뜻한 동행
지난 4월 11일, 코쿤 껀터 상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상담 및 지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한베 자녀들의 국적 및 비자 상담과 한베자녀의 한국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거리를 마다않고 한베가정을 직접 찾아 그들의 처한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자 애썼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은 껀터시 여성연맹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나만의 기술, 내일을 위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코쿤 껀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톳놋(Thốt Nốt) 지역에서 취·창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헤어 미용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강생인 한베자녀는 현재 기초적인 샴푸와 두피 마사지, 얼굴 마사지, 그리고 제모 기술(가짜 피부 실습)까지 차근차근 익혀가며 미용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또한, 6월부터 귀환여성 수강생이 재봉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봉틀 사용법부터 옷 수선 및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 열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두 수강생의 배움이 각자가 원하는 삶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국문화를 통해 만나는 나, 그리고 우리의 미래
지난 4월과 5월, 코쿤 껀터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탐색 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졌습니다.
4월에는 한국 전통음식인 삼계탕을 주제로, 한-베 자녀들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복날 문화와 삼계탕의 유래를 배우고, 재료의 한국어 명칭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청소년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처음으로 인라인스케이트에 도전했고, 한국어 게임과 한-베/베-한 시 번역 및 낭독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공부와 놀이가 어우러져 시간이 훌쩍 지나도 모를 만큼 즐거웠습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네 번째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베 학생들은 영상으로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배우고, 키친타올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각자 꾸민 하트 상자들을 모아 대형 하트 아트를 완성하고 도서관에 전시하여 따뜻한 감동을 나눴습니다.
같은 달 마지막 주에는 한국어 교실 종강식과 함께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에 날개를 달다’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홀랜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진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자신의 가능성과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달리는 마음, 전해지는 희망 – 부단히런과 함께한 의료지원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해드린, 호치민 한인러닝동호회 ‘부단히런(KRNB_HCM)’의 따뜻한 자선 기부 소식을요!
해당 기부를 통해 코쿤 껀터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귀환여성과 한-베 자녀를 위한 의료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단 6개월 만에 총 44명이 의료지원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고,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백내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베 자녀 김지윤(가명) 학생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는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달리기가 한베자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KRNB_HCM 부단히런 러닝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름을 만끽한 하루! 코쿤껀터 한글 아동캠프 이야기
지난 6월 27일, 코쿤껀터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한글 아동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는 야외에 설치된 트램펄린 체험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으며, 줄다리기와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 후에는 모두 함께 모여 맛있는 떡볶이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했고, 센터에서는 한국어 동화책 읽기와 다양한 게임 부스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동화책 시간에는 ‘교훈’, ‘역사’, ‘동물’, ‘음식’을 주제로 한 한국 동화를 들려주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게임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물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냈습니다.

함께 만든 1년, 그리고 함께할 2025년
코쿤 껀터에서는 지난 4월부터 새로운 활동가들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FPT대학교 인턴들과 WFK KOICA-NGO 봉사 단원입니다!
지난 1년간 활동한 봉사단원 2명은 한국어 교육, 홍보, 지역사회와의 소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기고 최근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단원들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그들의 앞길에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냅니다. 그리고 2025년을 함께할 새로운 봉사 단원이 도착하여 현재 현지 적응 교육과 언어 학습을 성실히 진행하고 있으며, 코쿤 껀터사업에 대해 알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껀터시 FPT대학교 한국어과 3학년 인턴십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덧 3기를 맞은 인턴생들로, 각자 교육팀, 상담팀, 운영팀에 배치되어 맡은 업무를 책임감 있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봉사단원과 인턴들의 활약으로 코쿤 껀터가 더 큰 활력을 얻길 바랍니다.
현장으로 한걸음 더, 한베 가정을 위한 따뜻한 동행
지난 4월 11일, 코쿤 껀터 상담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는 가정 4곳을 방문하여 상담 및 지원 활동을 하였습니다. 한베 자녀들의 국적 및 비자 상담과 한베자녀의 한국의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입학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거리를 마다않고 한베가정을 직접 찾아 그들의 처한 상황과 문제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찾고자 애썼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활동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은 껀터시 여성연맹에 깊은 감사를 전합니다.
나만의 기술, 내일을 위한 수업이 시작됐습니다!
코쿤 껀터에서는 지난 5월부터 톳놋(Thốt Nốt) 지역에서 취·창업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헤어 미용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수강생인 한베자녀는 현재 기초적인 샴푸와 두피 마사지, 얼굴 마사지, 그리고 제모 기술(가짜 피부 실습)까지 차근차근 익혀가며 미용 전문가로서의 첫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또한, 6월부터 귀환여성 수강생이 재봉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재봉틀 사용법부터 옷 수선 및 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술을 배우며, 직접 만들어가는 과정에 열정을 더하고 있습니다.
두 수강생의 배움이 각자가 원하는 삶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한국문화를 통해 만나는 나, 그리고 우리의 미래
지난 4월과 5월, 코쿤 껀터에서는 다양한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진로탐색 활동이 풍성하게 펼쳐졌습니다.
4월에는 한국 전통음식인 삼계탕을 주제로, 한-베 자녀들과 보호자,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모여 복날 문화와 삼계탕의 유래를 배우고, 재료의 한국어 명칭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청소년 캠프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처음으로 인라인스케이트에 도전했고, 한국어 게임과 한-베/베-한 시 번역 및 낭독 활동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공부와 놀이가 어우러져 시간이 훌쩍 지나도 모를 만큼 즐거웠습니다.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네 번째 한국문화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베 학생들은 영상으로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의 의미를 배우고, 키친타올로 카네이션을 만들어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또 각자 꾸민 하트 상자들을 모아 대형 하트 아트를 완성하고 도서관에 전시하여 따뜻한 감동을 나눴습니다.
같은 달 마지막 주에는 한국어 교실 종강식과 함께 청소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꿈에 날개를 달다’가 진행되었습니다. 자신의 적성을 파악해서 자신을 알아가는 홀랜드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군을 탐색하고, 진로 전문가의 조언을 들으며 자신의 가능성과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달리는 마음, 전해지는 희망 – 부단히런과 함께한 의료지원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지난 뉴스레터를 통해 소개해드린, 호치민 한인러닝동호회 ‘부단히런(KRNB_HCM)’의 따뜻한 자선 기부 소식을요!
해당 기부를 통해 코쿤 껀터는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귀환여성과 한-베 자녀를 위한 의료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단 6개월 만에 총 44명이 의료지원을 받는 성과를 이루었고, 그중에서도 오랫동안 백내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한베 자녀 김지윤(가명) 학생이 무사히 수술을 마치는 기쁜 소식도 있었습니다. 달리기가 한베자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KRNB_HCM 부단히런 러닝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여름을 만끽한 하루! 코쿤껀터 한글 아동캠프 이야기
지난 6월 27일, 코쿤껀터에서 ‘신나는 여름방학 한글 아동 캠프’가 열렸습니다. 캠프는 야외에 설치된 트램펄린 체험으로 활기차게 시작되었으며, 줄다리기와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몸을 마음껏 움직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활동 후에는 모두 함께 모여 맛있는 떡볶이 간식을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했고, 센터에서는 한국어 동화책 읽기와 다양한 게임 부스 체험이 이어졌습니다. 동화책 시간에는 ‘교훈’, ‘역사’, ‘동물’, ‘음식’을 주제로 한 한국 동화를 들려주어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게임 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어진 물놀이 프로그램에서는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무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고 유쾌하게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