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여성 인권 활동의 동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여인터‘
동묘에 있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이하 ’이여인터‘)에 다녀왔습니다.
이주여성 인권 지킴이로 사회 최전방에서 거리든 국회든 참사현장이든 이주여성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가장 맹렬한 전사들이 모여 있는 NGO입니다. 대표로 활동하는 허오영숙님을 만났습니다.
코쿤 초창기 시절 결혼이민예정자사전교육(PDO) 자문부터 2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위원 자격으로 베트남에 방문한 것까지
코쿤과는 오랜 인연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여인터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 인권상담과 보호,
-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자녀 자립지원,
-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 성차별과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연구 및 캠페인 및 정책제언,
- 이주여성 교육과 커뮤니티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보여주신 자료 속 내담자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벡,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 출신의 여성들이 주로였는데,
대상국 중에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2위로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여인터의 부설기관으로 운영중인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대구이주여성쉼터, 서울주여성쉼터, 한울타리쉼터의 이용 통계(2023년)에서도 베트남 여성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역시나 F6(결혼이민)을 가진 이주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안타까운 베트남 여성의 한국 결혼이주 20년 역사의 현주소입니다.
한국 안에서 삶이 이리 고단하니, 자국으로 귀환하는 귀환여성의 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겠습니다. 베트남 남북부에서 귀환여성의 삶을
지원하는 코쿤 껀터와 하이퐁 사무소가 존재하는 이유인 셈입니다.
이여인터는 이주여성 인권문제가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에 정책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거리캠페인, SNS를 통한 성명 발표, 간담회나
국회 방문 등의 적극적인 활동과 이슈파이팅을 통해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꾀하는 행보들을 거침없이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두 달 전 경기도 화성 아리셀 참사 당시 희생자 23명 중 15명이 외국인 이주여성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인파견노동자라는 단어에
주목할 때 이여인터는 희생자 중에 ’이주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별도의 추모성명을 냈다고 합니다. 사무실 한 켠에 파란색 리본은
아리셀 참사로 숨진 이주여성을 추모하는 상징이라 했습니다.
이여인터에 다녀오는 길에 코쿤도 베트남 귀환여성과 한베자녀에게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트남 껀터와 하이퐁, 그리고
중앙사무처에 있는 모든 코쿤 활동가 모두에게 파이팅을 보냅니다.
이주여성 인권 활동의 동지,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이여인터‘
동묘에 있는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이하 ’이여인터‘)에 다녀왔습니다.
이주여성 인권 지킴이로 사회 최전방에서 거리든 국회든 참사현장이든 이주여성의 인권이 침해당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가장 맹렬한 전사들이 모여 있는 NGO입니다. 대표로 활동하는 허오영숙님을 만났습니다.
코쿤 초창기 시절 결혼이민예정자사전교육(PDO) 자문부터 22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위원 자격으로 베트남에 방문한 것까지
코쿤과는 오랜 인연을 가진 분이었습니다.
2013년부터 시작한 이여인터에 대해 잠시 소개하자면,
- 인권상담과 보호,
- 폭력피해 이주여성의 자녀 자립지원,
- 의료사각지대 이주민을 위한 의료지원,
- 성차별과 인종차별에 대항하는 연구 및 캠페인 및 정책제언,
- 이주여성 교육과 커뮤니티활동 등을 하고 있습니다.
보여주신 자료 속 내담자들은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몽골, 우즈벡, 태국 등의 아시아 국가 출신의 여성들이 주로였는데,
대상국 중에 베트남이 중국에 이어 2위로 많은 인원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여인터의 부설기관으로 운영중인 폭력피해 여성을
위한 대구이주여성쉼터, 서울주여성쉼터, 한울타리쉼터의 이용 통계(2023년)에서도 베트남 여성은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역시나 F6(결혼이민)을 가진 이주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안타까운 베트남 여성의 한국 결혼이주 20년 역사의 현주소입니다.
한국 안에서 삶이 이리 고단하니, 자국으로 귀환하는 귀환여성의 수가 많을 수밖에 없었겠습니다. 베트남 남북부에서 귀환여성의 삶을
지원하는 코쿤 껀터와 하이퐁 사무소가 존재하는 이유인 셈입니다.
이여인터는 이주여성 인권문제가 발생하면 정부와 지자체에 정책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거리캠페인, SNS를 통한 성명 발표, 간담회나
국회 방문 등의 적극적인 활동과 이슈파이팅을 통해 국민들의 인식변화를 꾀하는 행보들을 거침없이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두 달 전 경기도 화성 아리셀 참사 당시 희생자 23명 중 15명이 외국인 이주여성이었습니다. 대부분이 외국인파견노동자라는 단어에
주목할 때 이여인터는 희생자 중에 ’이주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별도의 추모성명을 냈다고 합니다. 사무실 한 켠에 파란색 리본은
아리셀 참사로 숨진 이주여성을 추모하는 상징이라 했습니다.
이여인터에 다녀오는 길에 코쿤도 베트남 귀환여성과 한베자녀에게 그런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베트남 껀터와 하이퐁, 그리고
중앙사무처에 있는 모든 코쿤 활동가 모두에게 파이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