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 사무실에 들어서면 벽면이 창문들로 에워싸여져서 햇빛이 찬란하게 들어 옵니다.

추위가 시작되는 초겨울에 운 좋게도 햇살이 잘 비치는 이 아담한 곳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일을 하는 것은 역사를 창조해 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코쿤에서는 그 과정을 큰 선배님들께서 이미 디딤돌로 튼튼하게 다듬어 놓아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더 적은 시행착오를 할 수 있어 그것도 또한 운이 좋은 편입니다. 시행착오를 하고 속도가 더디더라도 나중에 많은 다양성과 창조성을 발휘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어릴 때 동경했던 꿈은 자기만 좋은 일이 아니라 이 세상에도 의미가 있어서 보람이 생기는 그런 일을 하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일상을 살아가면서 현실에 부딪혀서 가끔은 잠깐잠깐 잊고 살아가기도 했습니다. 코쿤에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일상을 살아가면서 무의식 속에서 간직하고 있던 꿈을 실천하고 실현해 나가는 일이 될겁니다. 어릴 적 꿈꿨던 세상을 현실 속에서 만들어 가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죠.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일에 작은 이바지를 하는 일 말입니다.

그런 과정을 경험으로 저축해보려 합니다. 그래서 코쿤에서 새롭게 일하면서는 재미있게 해 보려구요.

세상을 좋게 만드는 활동도 재미가 있어야 오래 할 수 있겠죠? 그래야 몸은 좀 피곤하고 바쁘더라도 활력도 생기고, 지속성이 생길 테니까요. 그렇게 하면 주위 사람들도 감동을 할 수 있을 테니 사업도 활성화되겠지요.^^

세상을 좋게 만드는 일에 함께 손잡아 주실 여러분과 같이 가겠습니다.

코쿤 사무국장 안은주 드림